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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채식열풍이 거세짐과 동시에 육식의 단점을 정확히 인지하려는 사회적 움직임도 일고 있다. 인기 연예인들은 자신의 채식 식단을 공개하며 그로 인한 장점을 설파하느라 분주하고, 이를 통해 채식에 대한 중요성은 보다 강조되고 있다. 특히나 육식은 동물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가지지 않은 인간의 인기적인 행동이라는 인식 역시 동시에 퍼지고 있다. 이 책은 그 같은 점에 집중해서 육식의 단점과 비윤리성을 꼬집고 있다.
일반적으로 육식 식단이 가져오는 문제는 꽤 심각하다. 닭고기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육류이고, 물고기의 경우 참치는 수은 중독에 매우 노출된 어류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특히, 우리가 흔히 먹는 참치 샐러드는 지금 현재 가장 비환경적인 메뉴라는 점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한편 소고기는 광우병, 돼지고기는 뇌졸중을 일으키는 기생충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고기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이 2배 정도 높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육식이 끼치는 단점을 더욱 정확히 볼 수 있다.
이렇듯 먹을거리가 온통 환경과 인체에 해를 끼치는 것이라면 이제 우리는 어떤 식품을 섭취해야 하는 것일까? 영양학자들은 몸에 좋고, 흙, 물, 에너지를 보존할 수 있으면서도 단백질과 농업적 조작을 가급적 줄인 식품 위주로 식사하길 권장한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그러한 식재료를 구하는 것도 어려울뿐더러 자급자족으로 식생활을 이어간다는 것도 현실에 맞지 않고, 자신이 먹을 것을 직접 농사짓는 법을 익히기 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런 한편, 공장식 축산농가들은 여전히 소, 돼지, 닭 같은 동물을 축사에 빽빽이 밀어 넣고 잔혹하게 그들을 대하고 있다. 게다가 그 배설물들로 인해 환경오염도 동시에 시켜왔다. 특히나 가축 배설물 문제는 지난 20년 간 계속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도 우려할 만하며, 이에는 밀집식 가축사육의 증가, 사업장별 가축두수의 증가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나 산업화된 축산영농은 연간 매탄 배출량의 3분의 1이상을 배출하고 있다는 사실도 우려를 낳게 한다.
오늘도 티비를 켜면 연예인들이 자신의 아름다운 몸과 피부를 채식으로 가꾸었다고 자랑한 다. 단순히 아름다운 몸을 만드는 것을 떠나서 건강한 정신과 맑은 마음을 기르기 위해 채식은 분명히 강조되어야 할 우리시대의 명제임에 분명하다. 더 나아가 먹을거리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서서 이제는 환경과 윤리까지 고려되어지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음도 유념해야 한다.
그간 우리는 넘쳐나는 패스트푸드들과 약이나 화학 사료로 키운 가축들을 먹는 동안 체내에 축적된 독소들을 지나쳐 오면 살았다. 이제 무엇을 먹을 것인가, 장을 어디서 볼 것인가, 내 몸에 들어가는 것이 환경의 피해를 끼치는 원인을 제공하며 큰 것은 아닌가 하는 물음을 반드시 짚고 가야할 듯하다.